스타트업은 자원이 없어서가 아니라, 상상력이 부족해서 멈춥니다.
관련 프로젝트: 두더지웍스
우리는 종종 ‘지금 할 수 있는 것’ 안에서만 상상합니다.
하지만 진짜 혁신은 ‘무엇이든 가능하다’고 믿는 데서 시작됩니다.
예전에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흥미로운 실험이 있었습니다.
1/ 블럭을 먼저 주고, 만들고 싶은 걸 떠올리게 한 그룹
2/ 만들고 싶은 걸 먼저 상상하게 한 후, 블럭을 제공한 그룹
두 그룹 중, 후자가 훨씬 창의적인 결과물을 내놓았습니다.
이유는 명확합니다. 도구가 사고를 제한했기 때문입니다.
사업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 “우리는 지금 돈이 없다”
- “이 인력이 부족하다”
- “시장 환경이 불안정하다”
이런 현실적인 제약은 사고의 틀을 만들어냅니다.
결국 우리는 ‘지금 가능한 것만’ 상상하게 됩니다.
그래서 이 틀을 깨기 위해 이런 질문을 던졌습니다.
“지금 당장 쓸 수 있는 현금이 100억이라면,
우리는 어떤 의사결정을 할까?”
이 질문을 던지고 나서야
내가 지금 ‘하지 않는 이유’가 진짜 현실 때문인지,
아니면 내 사고의 습관 때문인지 분명히 구분할 수 있었습니다.
현금의 문제가 아니라면 우리는 당연히
플라이휠을 만들기 위한 양적 성장 전략을 구상했을 겁니다.
이미 내부적으로 반복 학습을 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고 있었거든요.
다시 묻겠습니다.
“만약 지금 ~ 한다면,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그렇다면 왜 지금 당장 그렇게 하지 않는가?”
문제는 자원이 아니라, 우리의 상상력이 멈춘 지점입니다.
도구를 먼저 보지 말고, 만들고 싶은 걸 먼저 상상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