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드백을 “줄 때” 필요한 마음가짐
관련 프로젝트: 두더지웍스
피드백을 “줄 때” 필요한 마음가짐
대부분의 책이나 콘텐츠는 ‘피드백을 받을 때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초점을 맞춥니다.
하지만 정작 조직에서 피드백을 주는 사람은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한 조사에 따르면, 직장인 중 피드백을 받고 싶다고 응답한 비율은 80%에 달합니다.
그러나 실제로 구체적인 피드백을 받고 있다고 답한 사람은 겨우 24.1%에 불과합니다.
왜 이렇게 차이가 날까요?
왜 사람들은 받고 싶어 하면서, 주는 건 꺼릴까요?
일을 하면서 저도 느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받는 건 OK, 주는 건 NO’입니다.
이유는 명확합니다.
- 상처 주기 싫어서 → 솔직히 말하면 상대가 다칠 것 같고, 괜히 관계가 불편해질까 걱정되니까
- 피곤해지기 싫어서 → 설명하고, 감정 달래고, 리액션 대응하는 게 번거로우니까
- 좋은 사람으로 남고 싶어서 → 괜히 비판하는 사람, 깐깐한 사람으로 보이고 싶지 않으니까
- 어차피 안 바뀔 것 같아서 → 이전에 피드백을 줬는데 아무 변화가 없었던 기억이 있어서
- 내 피드백이 무시당할까 봐 → 진심으로 이야기했는데 가볍게 받아치거나 방어적인 태도가 나올까 봐
결국 피드백은 ‘관계 리스크를 감수하는 용기’입니다.
그래서 대부분은 회피합니다.
그런데 피드백은 받는 사람보다, 주는 사람이 더 훈련이 필요합니다.
관찰력, 전달력, 타이밍, 맥락 읽는 감각까지 모두 갖춰야 하니까요.
그러니 ‘좋은 피드백’은 그냥 나오는 게 아니라, 스킬이고 근력입니다.
저는 위와 같은 이유로 저에게 피드백을 주길 망설이는 사람에게 다음과 같이 얘기합니다.
“피드백을 안 해주는 건 배려가 아닙니다. 그 때문에 저는 지금 성장할 기회를 놓치고 있는 겁니다.”
우리는 ‘받을 준비가 된 사람’뿐만 아니라,
기꺼이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저역시 피드백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그게 누군가의 전환점이 될 수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