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Smart Rabb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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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성 연구소 2. 학습 동기부여

작성 2023.09.16분류 글주제 개인과 성장

나는 새로운 무언가를 배우는 과정을 즐긴다. 넓은 관심 분야로 다양한 분야를 접하길 원하고, 새로운 것을 배우는 일을 즐기니까 다방면에서 두루 지식을 갖출 수 있다. 그러나 문제는 이것도 하고 싶고, 저것도 하고 싶다는 것이다. 배우고 싶은 건 너무나 많지만 정작 시간과 정신은 한정적이고, 그러다보면 무엇을 먼저 해야 할지 몰라 갈팡질팡하다가 결국 아무것도 안 하게 된다. 또한 현실적으로 생각해보면 아무런 경제 활동 없이 배우기만 한다는 건 지금 내 상황에서 그리 마음 편히 할 수 있는 일은 아니다.

이렇게 배우고자 하는 의지는 있으나 막상 배움을 시작하거나, 유지하는 게 어려운 사람들이 있다. 그 원인을 분석해보니 다음과 같다.

  1. 정량적인 목표가 없다.
  2. 긍정적인 피드백이 느리거나 없다.
  3. 배우는 방법이 정해져 있지 않다.

한 남자의 이야기를 들었다. 그는 대학에 다닐 적 군대를 전역하고 나서 뭘 해야 될 지 몰라서, 학교에 붙은 공모전에 전부 참가했다. 당연히 그는 해당 공모전에 필요한 능력이 없으니까 그때 그때 배웠다. 이처럼 지금 당장의 가시적인 목표가 있고 피드백(상금 등)이 있는 게 도전하는 데 큰 요인이다. 막상 이러한 능력들을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배우려고 했으면 막막했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 당장 어디에 써야 하니까 배우는 것들은 구체적인 목표가 있다. 그러면 좀 더 잘 배우게 된다.

뭔가를 배우고 싶다면 (도전하고 싶다면) 그냥 배움 그 자체로 생각해서 동기부여를 해서는 부족하다. 배우고 싶은 것 + 그것으로 만들고 싶은 결과물을 한 세트로 묶어서 생각해야 한다. 예를 들어 그냥 “포토샵을 배운다.”가 아니다. “포스터 공모전에 나간다.”를 목표로 하면 자연스레 포스터를 만드는 데 필요한 포토샵 기술을 배운다. 그리고 단 시간 내에 결과물을 만들어 평가 받는다. 이 방법이 시간과 학습의 효율이 훨씬 뛰어나다. 마치 쇼미더머니에 나간 래퍼들의 실력이 비약적으로 향상되는 것과 같다.

그러나 문제는 우리의 삶에서 공모전 같은 대회가 매번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럴 때면 내가 목표를 만들어야 한다. 이 글의 요지는 배움을 목표가 아닌 수단으로 활용했을 때 더 효과적일 수 있다는 것이다. “난 이걸 배워서 ~를 할 거야.”라는 동기가 학습에서 큰 자극으로 작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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