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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 마인드

작성 2022.06.30분류 글주제 사회와 시장

이 세상 대부분의 사람들이 거지처럼 살고 상위 1%가 부의 대다수를 가지는 비정상적인 구조가 사람들이 부자가 되고 싶지 않다고 생각해서라고 믿는 것인가? 오히려 그 반대다. 사람들은 거의 대부분은 (적어도 내가 보고, 듣고, 느끼는) 부자가 되고 싶어하고, 돈을 많이 벌고 싶어하고, 실제로 그렇게 하기 위해 노력한다. 그럼 여기서 모순이 바로 보인다. 바라면 이루어지고, 자신이 원하는 만큼만 얻게 된다는데 그럼 사람들은 지금 그 모습을 바라고 원했기 때문에 세상이 이렇게 된건가?

나는 이 부분에선 절대 동의할 수가 없다. 적어도 내가 경험한 세상은 그렇게 단순하진 않다. 인생은 언제나 계획대로 되지 않고, 언제나 뜻밖의 결과, 뜻밖의 행운과 불운이 존재한다. 앞서서 말했지만 부자가 되고 싶으면 부자가 되기 위해 노력하면 된다. 하지만 “돈이 나를 불안하게 하기 때문에 돈을 후순위에 두겠다? 그런데 돈을 벌기는 할 것이다? 자신이 원하는 적당량만 돈을 벌겠다는 말인거 같은데, 그러면 딱 생각하는 그 정도 벌 수 있을 거 같아.” 어떻게 본인의 신념이 타인에게 이런 말을 하게 하는 정당성을 부여한다는 말인가?

냉정하게 생각해보면 나는 이것이 통계의 오류라고 본다. 대부분 부자가 되길 바란다. 그 중 아주 소수는 실제로 부자가 됐다. 그리고 각종 언론이며, 책, SNS 등에서 이야기한다. “부자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나를 부자로 만들었다” 도대체 부자가 되고 싶지 않은 사람이 몇명이나 있는가? 이 논리대로라면 돈을 보고 행동하지 않는 사람들은 절대 부자가 될 수 없다. 그러나 이 명제는 반례가 너무나도 많다. 빌 게이츠가 부자가 되려고 MS를 개발했나? 스티브 잡스가 돈을 벌려고 맥을 만들었나? 일론 머스크가 부자가 되고 싶어서 우주선을 발사했나? 그들은 그들이 하고 싶고 좋아하는 일을 했을 뿐이다.

이 상황을 좀 더 비판적으로 바라보면 결국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을 못 버는 99%의 사람들은 본인이 바라지 않았고, 부자가 되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사고로 이어진다. 하지만 그 1%의부는 99%에게서 나왔다. 난 이게 무조건 나쁘다고 보진 않지만 단지 누군가는 남들보다 더 노력했거나, 더 운이 좋았거나, 더 선천적 능력이 뛰어났을 뿐이다.

얼마나 간편한 사고인가. 상상하면 부자가 된다. 그렇다 모두가 부자가 될 수 있다. 하지만 모두가 부자가 된다는 말은 다시 말하면 아무도 부자가 될 수 없음을 뜻한다. 누군가가 자본주의에선 편하게 살고자 한다면 그를 위해 다수는 불편함을 감수해야 한다.

돈이 아닌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즐기면서 쫓으면 부자가 되지 못한다고 생각하는가? 상상하면 이루어진다는 말은 믿지만 그보다 훨씬 공신력 있고 오래된 조언과 사례들은 왜 인정하지 않는 것인가? 즐기는 자가 승리하며, 그 행위 자체가 재밌어야 한다.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해야 성공한다. 등등

단언컨데 난 그러한 것들을 하는데 그리 많은 돈이 들지 않는 다는 것을 알고있다. 내가 해사에서 7~80만원 받을 때도 하고 싶은 걸 하고, 먹고 싶은 걸 먹고, 가고 싶은 데 가고, 뜨겁게 사랑했다. 똑같은 돈을 받지만 누구는 그러지 못했다. 우리 둘의 물가가 그렇게 달랐을까? 지금은 1000만원만 있어도 좋겠다고 생각하겠지만 자산이 100억이 있다면 1000만원 더 얻는다고 큰 행복을 얻진 못할것이다.

우리가 돈을 많이 벌지 못 벌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러나 나는 한가지는 알고있다. 설령 내가 많은 돈을 못 벌어도 난 행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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