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의 해석
출판사: 김영사 · 추가 개념: 비대칭적 통찰, 진실 기본값, 투명성가정
키워드
- 비대칭적 통찰의 착각 74p
- 진실 기본값 이론 100p
- 시스템 믿음 128p
- 통속심리학 202p
- 투명성가정 216p
인용구
내용
비대칭적 통찰의 착각 74p 사람들은 ‘남이 나를 아는 것보다 내가 남을 더 잘안다. 그에겐 없는 그에 관한 통찰을 갖고 있다’고 착각한다. 에밀리 프로닌 연구팀의 단어완성 검사 실험을 보면 사람들은 다른 사람이 완성시킨 단어들로 그가 어떤 사람인지 맞출 수 있다고 생각했다. 즉, 사람의 단편적인 모습만 보고 그의 성격과 특성을 일반화해서 판단할 수 있다고 믿은 것이다. 그러나 다른 사람이 자신의 단어를 보고 자신을 평가한 것은 틀렸다고 생각했다. ‘다른 사람을 일반화 해선 안 된다. 그건 나의 모든 게 아니다.’라고 생각한 것이다. 따라서 자신은 쉽게 이해할 수 없는 복잡한 사람이고, 남들은 쉽게 이해할 수 있고 이미 파악했다고 믿는다.
진실 기본값 이론 100p 심리학자 팀 러바인에 의하면 우리는 진실을 기본값으로 갖고 있다. 이는 상대가 진실일 때 그걸 진실로 받아들이기엔 용이하지만 상대의 거짓말을 알아채는 일에는 무능하게 만든다. 반면 사람들은 그럼에도 자신이 거짓을 잘 알아챈다고 착각했다. 우리는 증거를 따지기보단 일단 믿고 본다. 거짓의 증거를 조금씩 의심하는 게 아니라, 첫 믿음을 “강력하게 반하는 계기”가 있어야 거짓을 의심하기 시작한다. 따라서 믿음은 의심의 부재가 아니라 충분한 의심이 없는 상태다. 의심이 있어도 진실 기본값에 따라 일단 믿기 때문이다. 일정수준을 넘지 못하는 의심은 믿음을 바꾸지 못하고, 이것이 우리가 자주 속는 이유다.
시스템 믿음 128p 사람들은 대규모 조직을 지나치게 쉽게 믿는다. 사람들의 이러한 믿음은 시스템에서 기인한다. “만약 문제가 있다면 누군가가 이미 관심을 기울이고 있겠지.”하고 짐작하는 것이다.
통속심리학 202p 통속심리학이란 TV 등 문화적 원천에서 습득한 심리학으로 실제 현상이라기 보단 주워들은 관념에 가깝다. 우리는 깜짝놀라면 벌어지는 입이나 휘둥그레지는 눈 등 과장되고 부호화된 표시들을 실제 상황에서도 적용하려 하지만 그런 일들은 실제론 일어나지 않는다. 독일의 심리학자 아힘 쉬츠볼과 라이너 라이젠차이의 실험결과 그런 현상들은 오직 5%의 사람에게서만 나타났다. 그러나 사람들은 이러한 통속심리학으로 고정관념을 갖게 되고, 고정관념은 오해를 부른다. 이 때문에 다양한 문화와 삶, 경험, 성격의 차이를 이해하지 못한다. 그가 끔찍한 걸 보고 오히려 침착한 것이 그가 사이코패스라는 증거는 아니다. 그가 전형적인 후회하는 사람의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하여 그가 범인인 것은 아니다. 이런 모습들은 사람마다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이를 유의하여 두가지 대책이 있다.
- 내 고정관념으로 상대를 오해하거나 속단하지 않기
- 일반적인 믿음대로 행동해야 오해받지 않는다.
투명성가정 216p 우리는 은연중에 사람의 내면과 외면이 일치한다고 믿는다. 즉, 사람들의 태도를 근거로 정직성을 판단한다. 태도와 결과가 일치하면 잘 맞추지만, 정직한 척하는 거짓말쟁이와, 거짓말쟁이인 척하는 정직한 사람은 맞추지 못한다. 따라서 정직하게 행동하는 부정직한 사람에게 자주 속는다. 무뚝뚝한 기버를 몰라보는 것도 같은 이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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