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자본론 (진중문고)
출판사: 민음사 · 추가 개념: 츠타야 서점, 서드 스테이지
키워드
- 창의성과 편안함
- 고객가치와 서드스테이지
- 제안능력
- 츠타야 서점 사례
- 효율과 행복은 다르다
인용구
내용
창의성과 편안함 28p 미래 세계를 움직이는 건 ‘클라우드 원리’다. 정보를 얼마나 병렬로 처리할 수 있는가가 관건이다. 마스다는 시립도서관을 사람들이 모일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클라우드를 만든다. 창의성, 클라우드 원리를 이끌기 위해선 편하게 모이고 결집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 편함은 안전감과 연결되며 그렇게 하기 위해선 공간과 연결되어 감정을 유발해야 한다. 츠타야 서점은 건물과 건물사이 공간을 통해 편안함을 유도했다. 햇살과 그늘의 조화를 빛이 만들어내는 풍경에 집중한다. 이는 빛과 눈의 위치를 이용한 것으로 빛이 머무는 곳에 자연스레 시선이 가는 것을 활용한 디자인이다. 바로 이것이 디자이너가 중요한 부분이다.
고객가치와 서드스테이지 46p 효과적인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은 세컨드 스테이지다. 서드 스테이지는 넘치는 플랫폼 속에서 진정으로 고객가치를 높일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 마스다의 CCC는 “기획”을 중요시한다. 기획이란 고객 가치를 높이는 일이다. 고객가치는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것으로 많은 브랜드가 이것을 놓치고 있거나, 다양한 이유 때문에 실행하지 못하고 있다. 예를 들어 츠타야 서점이 심야까지 여는 이유는 ‘사람들 눈에 띄어서 영업이익을 높이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을 어필하기 위해’ 등이 아니다. 오직 ‘심야에도 음악이나 책 등을 구할 수 있으면 소비자들이 편하겠다.’는 생각으로 하는 일이다. 영업측면에서 어려움이 있어도 고객가치를 고수한다.
제안능력 49p CCC의 중심철학은 ‘고객가치’와 ‘라이프 스타일 제안’이다. 제안은 단지 문제제기와 달리, 소비자에게 선택권을 주고 넌지시 건네는 것이다. “이런 좋은 게 있는데 한 번 써보실래요?” 디자인은 이러한 제안을 생각에서만 담아두는 것을 넘어 가시화하는 일이다. 우수한 디자인은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고, 표현하는 것이다. 예를들어 밀봉성이 좋고 세련된 텀블러는 아웃도어 라이프를 즐기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섬세한 장식의 와인글라스는 와인을 즐기는 여유를 가지라는 메세지를 줄 수도 있다. 이처럼 고객가치와 라이프스타일 제안은 브랜드 핵심이 추구해야 할 지표다. 단순히 생각만 하는 게 아니라 실제 현상으로 나타내야 하며, 그것을 보여주는 일, 그러니까 브랜드 핵심을 표현하는 일이 디자인이다. 따라서 그는 말한다. “모든 사람들은 디자이너가 되어야 한다.” 디자인은 브랜드 핵심을 보여주는 것이여야 한다. 여기서 디자인은 단순 상품 디자인과는 다르다. 브랜드 핵심에 따라 상품자체, 유통방식, 종업원의 서비스 등이 전부 달라질 수 있다. 디자인을 통해 브랜드가 제안하는 라이프스타일을 보여줄 수 있다. 하드보일드 영화 팬이라면 레이먼드 챈들러 소설도 좋아할 것이고, 차분한 재즈도 좋아할 것이니 그것을 하나의 상점에서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바로 디자인이다.
츠타야 서점 사례 69p 보편적인 서점들은 고객을 우선적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책을 진열하는 방식을 보면 이들은 유통하는 쪽 입장에서 이루어진 분류법을 사용한다. 서점은 판매를 위한 판매장소일 뿐 구입장소가 아니게 된다. 그러면서 업자들은 책이 팔리지 않는다고 한탄한다. CCC는 제안 내용에 따른 분류로 서점을 재구축했다. 이는 고객관점 큐레이팅 능력이며 공감능력이 핵심이다. 여행, 음식과 요리, 인문과 문학, 디자인과 건축 등 장르를 나누고 ‘유럽 여행 시 이런 문화를 접해보는 건 어떤가요?’ ‘건강을 생각한다면 이런 식단은 어떤가요?’ 등 제안을 받도록 배치했다. 모르는 사람 입장에선 이런 혁신이 단순하다고 여겨질테지만 그 단순한 변혁조차 지금까지 이루어지지 않았다. 유통 습관은 강하게 고착되어 있어 손대기 어렵다. 혁신을 위해선, 고객가치를 위해선 큰 용기가 필요하다.
효율과 행복은 다르다 141p 효율은 편리와 쾌적과는 다르다. 쾌적함은 행복의 등가가 아니다. 차 대신 숲속의 산책로를 지나가야 한다면 효율성은 떨어질 것이다. 그러나 그 행복감은 효율성으로 환원될 수 없다. 어쩌면 효율과 행복은 상반된 것일수도 있다.
내 생각
- 디자인 관점에서 [지적자본론]
- 내용과 디자인을 별개가 아니다. 내용의 부드러움 역시 디자인적 요소가 될 수 있다.
- 책의 여백이 많고, 위아래 여백이 시각적 편안함을 준다.
- 글자의 크기나 문단의 크기가 적절하다.
- 진정성이 있고 단아한 서체와 밑줄로 포인트를 준 게 좋았다.
- 기승전결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 내용전개 방식의 다양성이 눈에 띄었다.
- 펼쳤을 때 접히는 부분이 글을 방해하지 않게 배치됐다. 작은 차이들이 엄청난 편안함과 가독성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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