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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갈 이유

작성 2022.12.20분류 독서주제 G. 문학·에세이·기록

책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갈 이유
저자
오카다 다카시
읽은 날
2022.12.20

출판사: 책세상 · 추가 개념: 안전기지

키워드

  • 안전기지
  • 공감
  • 헤세의 자살
  • 사춘기
  • 극단의 문제

인용구

내용

  • 안전기지 안전기지란 심리학자 메리 에인스워스가 처음 사용한 개념으로 어려움에 처했을 때 심리적으로 돌아갈 수 있는 곳을 의미한다. 나는 항상 사람들이 최소한 하나의 퇴로는 확보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안전기지는 그러한 퇴로인 셈이다. 퇴로없이, 돌아갈 곳 없이 스스로를 몰아세운다면 무너지고 말것이다. 부모는 아이의 안전기지가 되어야 한다. 부모와의 안정적인 애착이 안전기지로 작용한다. 부모는 아이에게 자율을 주는 대신 아이가 필요로 한다면 언제든지 아이를 배려하고 지지해줄 수 있어야 한다. 그러면 아이는 자신이 돌아갈 곳이 있다는 것을 알기에 자유로운 탐사를 시작한다. 만약 이 안전기지가 결여된다면 지나치게 의존적이거나 수동적이고, 방어적인 방어기제가 발동될 수 있다. 안전기지는 쉽게 위험기지가 된다. 얼핏 좋은 부모처럼 보이지만 사실 아이의 정서적으로는 위험이 되는 경우도 있다. 부모가 자신의 가치관과 규범을 아이에게 강요한다면 아이의 주체성이 침해당한다. 즉, 부모가 아이에게 무언가를 기대하거나 대가를 요구할 경우 아이는 더이상 부모를 안전하다고 느끼지 못한다. 무슨 일이 있어도 내 편이라고 생각이 드는 것이 안전기지다. 그렇기 위해선 무조건적인 지지와 격려가 필요하다.

  • 헤세의 자살 헤세는 47살이 되던 해에도 자살에 대한 생각을 떨칠 수 없었다. 그는 2년 후 50살이 되는 날에도 자살을 생각한다면 그땐 정말로 죽기로 결심한다. 놀랍게도 그는 2년 후 자살할 필요가 없음을 느끼게 된다. 그는 2년후 죽을 운명이다. 2년 후 죽을 것이라면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삶을 살진 않을 것이다. 이게 끝이라면, 이게 마지막이라면 더 정열적이고, 더 사랑하고, 더 표현했을 것이 분명하다. 그는 그것을 깨달았다. 마찬가지로 인간은 언젠간 필연적으로 죽는다. 아잔 브라흐마는 왕과 동생의 일화에서 같은 이야기를 말했다. 나는 무엇을 하고 있을까? 나는 후회없이 살고 있나? 만족을 채우고 있는가? ‘이게 마지막이라면?’을 떠올리니 잠깐의 감정, 충동적인 행동은 무의미해진다. 이렇게 끝내고 싶진 않기 때문이다.

  • 사춘기 사춘기는 부모를 비판적으로 바라보아 부모의 사고방식과 행동을 평가하는 시기이다. 따라서 청소년기 사춘기는 반드시 필요하다. 아이에겐 신처럼 강림하던 부모가 자신을 대하는 방식이 정말로 옳은가를 의심하기 시작한다. 이 시기에 사춘기를 겪지 못하면 아이는 자라서 크고 작은 정서적 문제를 안고 살아가게 된다. 주어진 것이라 하여 늘 옳지는 않다. 나에게 맞지 않는건 과감히 포기하는 것도 큰 용기이며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다. 우리는 대개 갖고있는 것, 주어진 것이 자신에게 적합하며 옳다고 믿는다. 하지만 비판적으로 사고하여 근본자체를 의심해보는 경험이 필요하다.

  • 극단의 문제 철학은 종종 극단으로 가는 경향이 있다. 책에선 “의무냐 자유냐” 라는 문제를 다룬다. 그는 정신과 의사답게 현답을 제시한다. “극단은 좋지 못하다.” 현실에선 철학의 형이상학전 담론처럼 의무만을 따르는 것도, 자유만 추구하는 것도 우리를 행복하게 만들지 못한다. 철학이 삶을 희망적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점에 동의한다면 적어도 철학의 현실성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나는 자주 극단에 치우친다. 의무에 속박되기도, 자유를 맹신하기도 했다. 중립론에 대한 거부감이 한 몫 했다. 하지만 인간인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에선 중립론이 대개 이롭다. 의무는 자기비난과 죄의식을 심어주고, 자유는 외려 부자유 속에서 꽃 핀다. 현실을 살자.

내 생각

  • 공감 공감이란 관심 갖기의 일종이다. 인간은 이해가 안되면 이해할 수 없다. 거짓된 공감은 진심이 담기지 않는다. 올바른 공감이란 적어도 이해하려 노력하는 것이다. 상대의 기분과 감정을 이해하려 노력하는 자세가 진정한 공감의 시작이다.

참고

learn

Think more

  • 안전기지가 되기란 참 어려운 것같다. 누구나 안전기지를 필요로 하지만 누구도 안전기지가 되어주지 않는다. 무조건적인 내편이라는 게 참으로 어렵다. 나는 어떻게 하면 누군가의 안전기지가 될 수 있을까?
  • 현실적으로 생각해보자. 내 철학이 현실적으로 나를 행복하게 하는가? 아니면 그저 회피를 위한 변명일 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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